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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골스런 투박함과 신도시로의 새로움을 꿈꾸는 퓨전마을 문의를 살짝 지나면 병풍처
럼 펼쳐진 녹음에 물든 대청호가 눈앞에와선다. 그리고 곧 양성산 언덕바지에서 손님
맞을 준비를 하는 문화재단지를 만날 수 있다.
빛으로 바라보는 문화재단지! 양성문을 들어서 장승과 솟대앞에 서면 넉넉한 호수의
청량한 바람이 이 무더운 여름에 흐르는 한줄기 땀을 마르게 한다.
1980년 대청댐 건설이 계기가 되어 수몰위기에 처한 지역문화재를 보존하고 주민들
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에 1992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총 4만여평의
대지위에 민가 5동, 관아건물 1동, 성곽 및 성문 1개소, 유물전시관 1개소와 5,000평
의 주차장이 조성 되었다.
선사시대 돌무덤의 하나로 특히 청동기시대를 가늠케하는 고인돌, 다산과 번식을 상
징하는 기자석을 돌아서면 충신문과 효자각이 마음에 깨달음을 일러준다.
문의문화재단지는 1980년 대청댐 건설이 계기가 되어 1992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
하고 총 4만여평의 대지위에 문화재단지를 조성하게 되었다.
이곳은 청주시내 유형·무형의 문화재등를 수집 전시함으로써 인류문명의 발달과 급속
한 산업화에 따라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조상의 삶과 얼
을 되살리고 배우기 위한 역사의 산교육장이다.
단지내에는 문의 아득이 고인돌, 미원 수산리 고인돌, 내수 학평리 고인돌이 이전되
어 있고 문의현의 관아 객사 건물인 지방유형문화재 제49호인 문산관이 이전 복원되
었으며 낭성면 관정리와 문의면 노현리, 부용면 부강리에서 민가가 이전 되었으며,
서길덕 효자각, 김선복 충신각 및 문의지역에 있던 옛 비석도 이전 되어 있다.
옛 조상들의 생활풍습을 알기 위하여 양반가옥, 주막집, 토담집, 대장간, 성곽 등이
고증을 거쳐 건립되었으며 유물전시관에는 낭성면 무성리에 있는 영조대왕태실 조성
을 기록한 지방유형문화재 제70호인 영조대왕태실가봉의궤를 비롯하여 군내에서 수
집한 유물을 전시한 유물관과 백제부터 근대까지 기와를 시대별로 분류한 기와전시관
이 있다.
이밖에도 이곳 문의에 오면 10분거리 이내에 청주시민들이 많이 찾는 양성산 등산로,
작은용굴 분수대, 쾌적한 드라이브 코스인 청남대도로, 청소년들의 체력단련장인 청
소년 수련관과 충북지역 작가들로 구성된 예술인촌이 조성되어 있어『문의에 오면 문
화가 보인다』는 말이 실감나는 지역이다.
교통편은 청주에서 대청댐 방면으로 약 15km에 위치하고 있어 자가용으로 약 20분
정도 소요되며,시내버스는 청주에서 문의까지 약 30분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.